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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0. 11:06 - 관리자__

성별에 따른 사회적 역할과 관련된 상품들

 

성에 따라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상품들이 있다. 예를 들어 생리대, 수염용 면도기, 속옷, 화장품 등이 그러하다. 이런 상품들은 본래부터 성별을 따라 제작되기 때문에, 마케터들이 성별을 타킷으로 선택할 수 없는 그런 물건들이 많다.

그렇지만 시중에는 성별과는 무관한 제품들이 많다. 그럴 때는 마케터들이 이런 상품들에게 성별 역할을 부여할 수도 있다.

 

 

 

말이 어려울 수 있으니 쉽게 풀어보자면,

 

남성적 역할에는

'권위와 책임' 의 이미지가 많이 자리잡혀 있는데, 그러다 보면 '남성다움' '터프함' '강함' '공격적인' 이런 주제의 이미지가 부합될 수가 있다.

 

여성적 역할에는

'온화함과 정서적' 의 이미지가 있는데, 그러다 보면 '숙녀의 이미지' '배려' '현명함' 등의 여성적이고 여리한 이미지를 많이 사용할 수가 있다.

 

여성이건 남성이건 사실상 물건을 구매할 때 배제할 수 없는 이미지들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최근 상품의 성별화가 젊은 층에서는 '고정관념' '남녀차별'로 비춰지면서 부정적인 태도를 야기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한 가지 기억해야해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여성들은 남성의 이미지를 쉽게 수용하고, 또 수용하고자 노력하는 편이지만

남성은 여성의 이미지를 대부분 거부한다 는 것이다.

 

여자들이 군복을 입거나 머리를 숏컷트 하여 남성처럼 하고 다니는 건 많이 봐왔어도, 남자가 치마를 입고 머리를 길고 청순하게 늘어뜨리는 일은 별로 흔하지 않다. 남성들은 자신의 성 정체성에 여성보다는 민감한 편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떠한 성차별적인 것이 아니느냐 라는 부정적인 의견에도

여성상품은 여성의 이미지를, 남성상품은 남성의 이미지를 나타내어 고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