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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4. 13:09 - 관리자__

프리마케팅 : 공짜로 가져가세요

벤처기업들이 초창기에 고객 모집을 위해 쓰던 마케팅 기법이다. 보통은 1+1 나 2+1 처럼 덤의 개념으로 사람들이 많이 마케팅을 하지만 프리마케팅도 잘만 사용하면 고객 모집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우리는 예로부터 공짜를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는 속설이 있듯이, 그만큼 공짜에 대한 관심이 많고 또 좋아한다. 그 심리를 이용한 것으로 일반 마케팅보다 훨씬 적극적인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다.

 

 

1998년도에 처음 실행 되었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서비스업체(ISP)에서 실행되었다. 인터넷 서비스같은 경우는 무엇보다 사용자가 인터넷을 많이 사용해야 하므로 인터넷을 사용할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이 업체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광고를 보는 대가로 새 컴퓨터를 제공하겠다고 마케팅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프리마케팅이 가능한 이유는 당사자인 ISP와 PC메이커, 광고주들의 고객 목표가 같아 서로 제휴를 맺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유료정보를 무료로 열람하는 대신에 광고를 함께 노출한다든지 혹은 무료접속 대신에 고객의 정보를 기입하게 한다든지 다양한 방면으로 프리마케팅이 실시되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살 때 주는 무료 서비스라든지, 무료 통화, 무료 기계를 받게 되는 것도 비슷한 입장이다. 보통 2년 약정이나 3년약정을 하게 되는데 기업에서는 공짜만을 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어떠한 약속에 이루어진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대표적으로 홈쇼핑이나 보험에 전화만 해도 상품을 준다는 것도 같은 이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프리마케팅은 선발업체와 경쟁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우리가 잘 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다.

 

인터넷시장에서는 꽤 늦게 시작했다고 볼 수 있으나 '익스플로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함으로써 당시 점유율 90%이었던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앞지르며 결국 인터넷 시장의 판도를 뒤집는 결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