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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구효과란 무엇인가

 창구효과란 문화산업에서 산업 연관효과가 매우 큰 것을 일컫는 문화 경제학적 용어이다. 한 분야의 성공이 다른 분야의 성공을 비춘다는 뜻이기도 하고, 하나의 상품을 다양한 채널에 다양한 가격으로 출시를 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1. 하나의 소설물이 영화로, 드라마로, 인터넷으로 차례대로 배급이 되는 것
2. 소설이나 만화의 원작이 드라마나 영화로 재가공 되는 것
3. 개봉했던 영화를 DVD나 TV 다시보기 채널로 재상영 시키는 것

 문화산업은 산업의 연관효과^[각주:1]가 다른 산업에 비해 높다. 이것을 창구효과(Window Effect)라 일컫는다. 창구효과도 초기 투자 비용이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지만, 그 이후 생기는 복제, 전송비 등은 무시될만큼 아주 적은 지출만 생겨난다.

 또한 하나의 사업이 성공하면 그 이후 비슷한 상품의 연쇄적인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다는 점에서 원소스 멀티유스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창구효과와 원소스 멀티유스는 같은 개념인가?

(이어보기 - 원소스 멀티유스 : 미니언즈와 겨울왕국의 습격사건)

 이 전에 설명했던 원소스 멀티유스라는 개념과 혼동이 될 수도 있지만 미디어 유통 플랫폼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수익창출하는 창구 효과와 원본 콘텐츠의 장르를 다변화하여 수익을 올린다는 원소스 멀티유스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개념이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창구 효과는 원본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똑같은 콘텐츠를 수직적으로 유통하는 개념이지만, 원소스 멀티유스는 원본 콘텐츠를 원본과 다른 형태로 변용하여 다변적으로 확장한다는 개념인 것이다.

  창구효과는 우리 생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나

 창구효과는 미디어에서 특히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다매체, 다채널이 활성화되어 영상매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채널도 더이상 하나의 매체에 의존하지 않고 있다. 즉슨, CNN 혹은 디스커버리같은 채널도 하나의 매체에 의존하지 않고 케이블TV , 위성 TV 등으로 옮겨가면서 그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키는 선택을 하고 있다.